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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집 회장 "전공의 형사 고발 문제 직접 챙기겠다"

    고발 전공의 10인 전원 변호인 선임 위한 준비 마쳐…전공의 권리 반드시 지킬 것

    기사입력시간 2020-08-31 14:16
    최종업데이트 2020-08-31 14:17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전공의 파업 지속 결정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며 고발 당한 전공의들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8월 30일 전공의들의 파업 지속 결정을 존중하며 적극 지지한다"고 글을 게시했다. 

    최 회장은 "의협은 이번 4대악 의료정책의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위한 투쟁을 흔들림없이 이어가겠다"며 "정부의 가혹한 탄압과 협박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협회는 이번 고발 당한 전공의 9인, 전임의 1인 전원에 대해 변호인 선임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고 제가 직접 챙기고 있다"고 신신당부했다. 

    최대집 회장은 "고발 당한 것 자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간주할 수 있으므로 협회는 약속대로 범투위를 통해 9월 7일부터 3차 무기한 총파업을 의결했다"며 "전공의들의 의사 면허와 저항할 수 있는 권리, 반드시 지키고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전공의들의 투쟁은 의료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이라며 "힘들고 지칠 때에는 여러분들의 저항의 의미를 되새기고 13만 동료 의사가 끝까지 함께 할 것임을 상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