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에이슬립이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Mobile World Congress, MWC) 2022′에 참가해 한국 슬립테크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밝혔다.
에이슬립은 비접촉 방식으로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측정하고 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현재 임상연구를 통해 에이슬립의 수면 측정 기술과 수면다원검사와의 정확도 비교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 CES)를 성황리에 마치고 한국 슬립테크의 위상을 알리는 동시에 아마존,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으로부터 협력 제안을 받는 사례를 이어가기 위해 코로나19 확산 시국에도 이번 MWC 참가를 결정했다.
회사측은 코트라(KOTRA)로부터 참가 비용을 90% 이상 지원받아 MWC 한국관으로 참가했다. 그 중에서도 특별 기업으로 선정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스를 직접 방문하고 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 별도로 발표할 기회를 가졌다.
이상현 글로벌 총괄, 김수연 글로벌 매니저, 이현아 프로덕트 디자이너 등 3명이 부스에 상주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여러 글로벌 기업들의 협력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올해 7월에 출시될 수면 측정 서비스의 베타 테스터 신청자도 많았다.
에이슬립 이동헌 대표는 “2년 전만 하더라도 극히 일부 기관만 관심을 보였지만, 정부기관은 물론 여러 기업, 투자자들이 슬립테크 산업에 관심을 갖고 이를 육성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라며 “에이슬립은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인재들을 기반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동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