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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르지 마세요" 한미약품 저용량 아모디핀 출시

    분할 처방·조제 불편 해소, 용량 조절로 병용 처방도 가능

    기사입력시간 2020-06-04 10:16
    최종업데이트 2020-06-04 10:16

    한미약품은 고혈압 치료제 아모디핀의 저용량 제품(2.5mg)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아모디핀은 지난 2004년 암로디핀 캠실레이트(Amlodipine camsylate) 성분의 고혈압치료제로, 염 변경 개량신약이다.

    이번 저용량 출시로 그간 5mg의 제품을 분할 처방·조제하는 불편함은 물론, 약 분할 과정에서 조제 오염과 시간 소요 등의 문제도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이사는 "의사와 약사, 환자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3종 ‘아모잘탄패밀리’와 아모디핀 2.5mg을 병용 처방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미약품은 현재 총 16종의 고혈압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는 연간 1000억원대의 처방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박 전무이사는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진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건강한 의료 생태계 확립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아모디핀2.5mg이 기존 제형의 분할 처방에 따른 잠재적 불편함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치료 옵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