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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회복세로 늘어난 의사 구인...1년새 의사연봉 평균 1548만원 상승

    메디게이트 연봉인덱스, 의사연봉 평균 1억7916만원...진료과별은 정형외과>신경외과>내과>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

    기사입력시간 2022-12-07 09:18
    최종업데이트 2022-12-07 17:04

    자료=메디게이트 연봉인덱스 

    코로나19가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의료기관의 환자수가 정상화되면서 의사 평균 월급이 2021년 12월 1364만원에서 2022년 11월 1493만원(네트 기준)으로 1년새 129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 6368만원에서 1억7916만원으로 1년새 평균 1548만원이 오른 수치다.  

    7일 메디게이트 의사 초빙공고를 바탕으로 추출한 '연봉인덱스'의 1년간 의사 급여 추이를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봉인덱스는 메디게이트 의사회원이라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자료=메디게이트 연봉인덱스 

    전반적으로 모든 진료과 월급이 전년 대비 100만~300만원씩 상승하면서 동반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고, 평균 분포도는 1000만원 이상~1800만원 미만 사이가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진료과별 평균월급을 보면 지난해에 이어 정형외과가 141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경외과 1328만원, 내과 1316만원, 영상의학과 1288만원, 마취통증의학과 1285만원, 재활의학과 1270만원, 가정의학과 1234만원, 신경과 1241만원, 외과 1238만원, 응급의학과 1213만원, 산부인과 1202만원 정신건강의학과 1201만원 등은 1200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1100만원대로는 흉부외과 1186만원, 비뇨의학과 1178만원, 이비인후과 1174만원, 성형외과 1173만원, 안과 1173만원, 일반의 1173만원, 진단검사의학과 1168만원, 직업환경의학과 1167만원, 방사선종양학과 1161만원, 소아청소년과 1161만원, 병리과 1160만원,  핵의학과 1158만원, 피부과 1157만원, 결핵과 1155만원, 예방의학과 115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의사 평균월급이 173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남 1654만원, 경북 1543만원, 전북 1538만원, 충북 1522만원, 충남 1509만원, 세종 1493만원, 울산 1467만원, 강원 1463만원, 대구 1438만원, 인천 1429만원, 경기 1421만원, 부산 1348만원, 대전 1274만원, 서울 1239만원, 제주 112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병원 형태별로 보면 병원급의 의사 평균월급이 166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 1503만원, 의원 1271만원, 요양병원 1197만원, 건강검진센터 1179만원, 네트워크 의원 1125만원, 보건소 728만원 순이었다. 

    메디게이트 의사헤드헌팅서비스 에이치링크(H-Link) 곽윤미 팀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초빙 수요가 절반까지 줄면서 정체됐다가 최근 들어 빠르게 회복하면서 연봉 상승이 이뤄졌다"라며 "특히 미뤄뒀던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수요가 늘어나 검진과 관련한 진료과 구인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코로나 19 전담병원 역할을 하던 지역 거점 준종합병원들이 다시 급성기 병원으로 전환을 준비하면서 대규모 구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