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수술실 간호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수술실 일부가 폐쇄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수술실 간호사 1명이 18일 저녁 코로나19로 확진돼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간호사는 지난 17~18일 주말(토,일)에 근무하지 않았으며, 17일 발열 증상이 나타난 후 월요일 출근하지 않고 PCR검사 후 집에서 대기하다가 국가지정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재 수술실은 부분 폐쇄됐으나 외래 진료는 정상 진행되고 있다.
병원 측은 “환자분께 큰 불편을 드리게 됨을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조속한 시간내에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간호사와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 20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가운데 전부 음성으로 나타났다. 다만 의료진 접촉자들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수술, 진료 등의 일정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간호사의 이태원 방문 사실은 없어 감염경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라며 "또한 간호사는 병원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했으며, 수술 전과 입원 전 환자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