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은 24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을 향해 “국립중앙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의 중심인데 총체적 난국이다”라며 “PA간호사가 2014년 8명에서 2018년 28명으로 늘어났고 수술참여건수도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역할에 따라 PA가 적법과 불법을 넘나들고 있지만 PA 간호사에 대한 규정과 지침이 전혀 없다”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불법 의료행위라고 할 수 있는데 수술참여건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기현 원장은 “PA 간호사 문제는 지침, 규정을 더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PA 간호사 문제는 공공병원뿐만 아니라 전체 병원과 관련된 문제다”라며 “공공병원 중심으로 PA 실태조사를 진행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