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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를 위한 제품들...수술복·검진복과 상처 오염 보호제품도 '등장'

    [한국이앤엑스 공동 KIMES 2024 미리보기]⑨ 세종헬스케어, 메디바이스, 유원메디텍, 힐링사운즈 등

    기사입력시간 2024-03-15 09:45
    최종업데이트 2024-03-15 09:4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이앤엑스-메디게이트뉴스 공동 KIMES 2024 미리보기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4(KIMES 2024)’가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오는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1·3층 전관에서 열린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대한의공협회 등이 후원한다. 
    이번 키메스 2024에는 국내외 13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5000여 점을 전시 소개한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의사들과 헬스케어 오피니언 리더들이 관심있어 할 제품을 품목별로 살펴본다.  

    ①모바일앱에 로봇까지 접목한 '디지털 재활기기' 치료 접근성 높이고 동기부여에 도움
    ②AI로 병원 밖에서 몸 상태 측정하고 솔루션 제공…눈 건강부터 피부·두피 분석까지
    ③AI 진단 도구, 정확한 결과 측정에서 나아가 질병 예측과 조기 발견까지 기대
    ④수술 시간‧부작용 단축하는 수술실 의료장비부터 수술 후 모니터링 장비까지
    ⑤해외에서 잘나가는 'K-뷰티' 의료기기, 올해 KIMES에서 선보일 신제품은
    ⑥스마트폰·노트북 사용으로 증가하는 '통증' 잡는 의료기기 선봬 
    ⑦재택 노인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부터 요양병원 '돌봄 기술'까지 한 곳에
    ⑧메르스·코로나 중요해진 감염병 대응에 병원 설비·제품도 '변화'
    ⑨환자를 위한 제품들...수술복·검진복과 상처 오염 보호제품도 '등장' 
     
    메디바이스의 '메디웨어', 세종헬스케어의 '수술용 환자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수술할 때 필요한 것은 수술장비나 모니터링 기기 외에 수술복, 검진복, 그리고 오염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세종헬스케어(부스번호 D536)는 수술용 환자복과 검진복, 내시경 검진복 등을 선보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수술용 환자복은 수술 부위만 개방할 수 있어 최근 시행된 수술실 CCTV 의무화 법으로부터 환자의 인격을 보호하고, 수술 환경에서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주사 줄, 오줌주머니 줄 등을 고정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 있어 환자의 편의를 개선했다.

    검진복은 초음파, 유방검사, 기타 각종 검진 시 환자가 착용하는 일회용 의류로 X-선 촬영 시 잔상이 남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내시경 검진복은 내시경 시술을 받는 환자들을 위한 일회용 의류로, 검진복 상의 깃 안쪽에 흡수타올이 부착돼 내시경 검사 시 사용 후 즉시 폐기 가능하다. 

    회사 측은 "수술용 환자복은 통기성이 우수하고 부드러운 원단을 사용해 환자가 장시간 착용 시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또 체온 유지에도 도움을 줘 빠른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바이스(D334)는 SMS(Spunbond Meltblown Spunbond) 부직포 원단을 사용한 일회용 메디컬 의류 '메디웨어'를 선보인다.

    제품은 일회용 대장내시경 바지, 검진치마, 검진복 세트, 검진복 상의, 내시경 가운, 침대커버, 베개커버 단면형, 베개커버 파우치형 등이 있다. 

    메디바이스 측은 "국내 50여개의 의료기기 회사와 판매 협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일본, 중국 등의 외국 바이어와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며 "입원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보온성을 가진 일회용 환자복을 개발과 항바이러스, 항균 소재의 의류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원메디텍의 '유트렉터', 힐링사운즈의 '힐링스톤'

    유원메디텍(C342)은 복강경·흉강경·갑상선·개복 수술 시 상처 오염을 보호할 수 있는 '유트렉터'를 소개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트렉터는 외상적으로 최소한의 절개를 필요로 하지만 수술 중에는 최대한 노출로 상처에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준다. 절개 부위 주위에 힘을 고르게 분산시켜 외상을 덜 유발하는 데 도움을 주며, 절개 부위를 촉촉하게 유지해 환자 조직의 괴사를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일회용 흉부 투관침 '엔티포트 소프트'를 소개한다. 갈비뼈 구조를 고려한 나선형 슬리브로 제작됐으며, 장기 손상 방지를 위해 팁은 뭉툭하게 디자인했다.

    유원메디텍 측은 "엔티포트 소프트는 작은 외상과 빠른 회복, 장기보호, 상처 오염 보호 등에 도움을 준다"며 "유연한 우레탄 소재와 가늘어지는 헤드로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다. 이는 환자 갈비뼈에 통증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힐링사운즈(BL106)는 환자의 치과치료 과정에서 유해한 소음은 줄이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의료용 디지털 스마트 이어플러그 '힐링스톤'를 선보인다.

    기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Active Noise Cancellation) 장치는 소음을 제거하나 의료진과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가졌다. 힐링스톤은 고유한 소음 주파수 알고리즘과 음성제어 솔루션이 적용돼 노이즈 캔슬링과 의사소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뛰어난 노이즈 캔슬링과 명료한 의사소통을 한데 모은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치과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힐링스톤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의료진은 충전 걱정 없이 유해한 치과소음으로부터 청력을 보호하면서도 명료하게 소통할 수 있고, 환자는 노이즈 없이 편안한 음악 감상을 통해 치과 진료의 두려움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