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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제약, 샤페론과 염증성질환 신약개발 공동연구 추진

    양사 협약 체결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시너지효과 기대"

    기사입력시간 2022-04-22 15:34
    최종업데이트 2022-04-22 15:34

    사진 = 왼쪽부터 샤페론 이상엽 상무, 김정태 전무, 성승용 대표이사,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 유기웅 상무, 이계완 상무.

    동국제약은 바이오기업 샤페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염증성 질환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샤페론의 면역 매개 염증에 대한 기초과학 역량과 동국제약의 제품화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염증복합체를 이중으로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샤페론이 보유한 염증복합체 억제제(inflammasome inhibitor)는 염증 활성단계는 물론 염증 시작단계의 염증신호 산물과 사이토카인을 포괄적으로 억제한다. 현재 가장 우수한 항염증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 약물과 대표적인 항염증 약물인 JAK 억제제(비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를 대체하기 위한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난치성 염증질환 신약후보 물질이다. 

    샤페론은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치료제 누세핀(NuSepin®),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NuCerin®) 등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샤페론 성승용 대표이사는 "샤페론이 보유한 독자적인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우수한 제품화 역량을 갖춘 동국제약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는 "우수 바이오기업 샤페론과의 협력을 통해 동국제약의 염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과 첨단 기술을 확보한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