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오전 0시 현재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93명이 늘어 841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93명을 보면 서울 5명, 대구 46명, 인천 1명, 광주 1명, 울산 2명, 세종 1명, 경기 15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북 2명, 전남 1명, 경북 9명 등이다. 인천공항 검역에서도 5명이 나왔다.
분당제생병원 원장과 간호행정직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의사 2명, 간호사 9명, 간호조무사 6명, 간호행정직 1명, 임상병리사 1명, 환자 7명, 보호자 2명, 면회객 1명 등 총 2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구시 발표에 따르면, 18일 기준 요양병원 5개소에서 총 8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한사랑요양병원 종사자 17명과 입원환자5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7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의 고위험군 고령자 집단감염 전수조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주춤했던 대구 확진자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격리해제는 139명이 늘어난 1540명이고 사망자는 3명 늘어 84명이 됐다. 치명률은 1.0%으로 처음으로 1.0%으로 올라섰다.
사망자 3명은 80~90대 고령 환자다. 82번째 사망자는 92세 여성으로,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 입원치료 중 지난 16일 숨졌다. 83번째 사망자는 98세 여성으로 지난 5일 확진판정을 받아 김천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17일 사망했다. 84번째 사망자는 86세 남성으로 지난 2월26일 확진판정을 받고 계명대 동산병원 입원치료 중 17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