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JW신약 자회사 JW크레아젠이 개발하고 있는 교모세포종 치료제가 1·2상 단계에 진입한다.
JW크레아젠은 식약처가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교모세포종 치료제 CreaVax-BC의 1·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CreaVax-BC는 T세포와 자연살해세포 등의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수지상세포에 암 항원을 주입해 세포독성 T세포(CTL)를 유도, 암 줄기세포를 포함한 뇌종양 세포를 공격해 암 재발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치료제다.
지난해 종료한 연구자 주도 임상에서 CreaVax-BC 치료 시 무진행 생존 기간과 전체 생존 기간이 일반적으로 보고된 것보다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JW크레아젠 이경준 대표는 "기존의 항암요법은 독성이 강하고 내성 발생 문제가 있다"며 "자가 면역세포치료제인 수지상세포 치료제 개발로 교모세포종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