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시장점유율 상위 5개 종합병원의 건강검진 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결과 삼성서울병원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종합건강검진에 대한 소비자 선택정보 제공과 서비스품질 제고를 위해 5개 종합병원의 종합건강검진 이용자 각 100명씩, 총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소비자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체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 중에 평균 3.73점으로 나타났다. 병원별로는 삼성서울병원이 3.77점, 서울대병원 3.76점, 연대 세브란스병원 3.72점 등이었다.
서비스 분야별로는 '검진서비스 이용편리성'(3.91점), '직원서비스'(3.86점) 만족도는 높은 반면, '서비스 호감도'(3.64점), '검진상품 다양성 및 가격적정성'(3.68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건강검진 기관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점으로는 61.2%(306명)가 '검진결과 정확성'을 꼽았고, 다음으로 '검진 항목'(18.2%, 91명), '검진 비용'(7.6%, 38명)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건강검진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78.8%(394명)로 나타나 소비자들이 대체로 건강검진을 통한 건강관리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질병의 조기 진단 및 예방을 위한 종합건강검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사결과를 공유하며 병원별로 취약한 부문에 대한 개선 노력을 통해 향후 해당 서비스의 소비자만족도가 향상될 것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