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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협, '간호법 국회 본회의 직접 상정 준비' 부인…"반드시 법사위 논의해야"

    신경림 회장 발언, 답답한 마음에 다른 방법도 강구하자는 뜻…지금까지 집회는 법사위 상정 요구한 것

    기사입력시간 2022-11-03 10:45
    최종업데이트 2022-11-03 10:45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간호법 논의가 지지부진할 것을 우려해 '간호법의 국회 본회의 직접 상정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전면 부인했다.  [관련기사=[단독] 간협, 간호법 통과 위해 '법사위 패싱'하고 '본회의 직접 상정' 준비 중]

    이와 관련, 간협 신경림 회장은 2일 법사위에서 간호법 논의가 막힌다면 다른 방안을 준비 중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간협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신경림 회장의 발언은 답답한 마음에 또 다른 방법을 강구해 보자는 의미에서 한 것일 뿐"이라며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물밑 작업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간호협회가 법사위를 패싱하려고 했으면 왜 9월부터 줄기차게 1인시위를 하고 있겠느냐"며 "1인시위와 집회 모두 법사위 상정을 요구하는 간호계의 목소리다. 법사위를 패싱하려고 하지 않았다. 법사위 상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간호법이 법사위에서 오래 계류됐을 때 차선책으로 본회의 직접 상정이 고려될 수 있지 않는지에 대한 질의에 "국회법상 어쨌든 가능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간호법의 법사위 상정이 간호계의 목표다. 집회를 할 때도 정확히 법사위 상정을 해달라는 문구가 쓰여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