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16일 1분기(별도기준) 매출 472억원, 영업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30%, 영업이익은 200%, 당기순이익은 859% 증가한 수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호실적을 보인 동구바이오제약은 실적 상승의 배경으로 전체 의약부문의 고른 성장을 꼽았다.
다년간 처방1위를 유지하고 있는 피부과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비뇨기과를 비롯, 최근 회사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내과·이비인후과 부문이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확대와 맞물려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더모타손MLE와 유로파서방정으로 대표되는 피부과·비뇨기과 제품 이외에 알레스틴정, 카버락틴정, 글리포스연질캡슐 등 내과·이비인후과 제품의 매출이 상승했으며,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CMO사업 부문도 매출이 상승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대학병원 뿐만 아니라 세미병원으로 종합병원 영업망을 확대하고 대형품목을 집중 육성하며, 제품별로 수익군을 관리해 실적을 더욱 증대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R&D 부문은 단기적으로는 핵심 기술력과 특허 우회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퍼스트제네릭 제품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개량신약, 혁신신약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임상3상이 진행중인 동국제약의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씨티씨바이오의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의 사업을 제휴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한 미래 가치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