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자사가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의 발효방법 특허가 중국에 등록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특허 취득은 한국, 호주, 러시아, 일본에 이어 다섯 번째다.
이번 특허 등록은 알테오젠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생산성을 높이고 대조약과의 시밀러리티(similarity)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발효 방법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와 더불어 ALT-L9은 제형 특허와 플라스틱을 활용한 프리필드시린지(Pre Filled Syringe, 사전 충전 주사)제형 특허를 등록, 출원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이 ALT-L9의 제조방법에 대한 독자성을 주요국 특허 기관에서 인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며 "잇딴 특허 등록을 통해 약 9조원에 달하는 아일리아 시장을 두고 오는 2025년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유럽부터 시작될 각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경쟁에서 ALT-L9이 경쟁력을 가지는 것은 물론, 다른 주요국에 출원 중인 동일 특허의 고유성과 진보성을 입증한 또 하나의 사례로 추가적인 특허 등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동일 특허는 유럽,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심사 중이다.
한편 ALT-L9은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를 통해 오는 2023년 3월까지 전세계 12개 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시험 환자모집을 완료하는 계획 하에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각국 규제기관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임상기관 승인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가장 먼저 승인을 득한 일본, 불가리아, 라트비아 등 3개국에서 환자 모집과 스크리닝(Screening, 선별검사)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