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통한 의사과학자 양성에 재차 힘을 싣고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사과학자 양성에 대한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의 질의에 “의사과학자는 미래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사람들”이라며 “카이스트를 통해서 의사과학자 양성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는 현재 2026년까지 의무석사 4년, 공학박사 4년 과정의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 외에 포스텍도 의사과학자를 길러내기 위한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김병욱 의원은 이 장관의 답변에 “기존 의대와는 다른 새로운 교육 과정을 통해 의학과 공학을 함께 학습한 인재들이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야한다. 우리 정부가 의사과학자 육성을 최초로 시도한 정부로 기록될 수 있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