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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의협, 집단휴진 계획 철회하고 논의 참여해야”

    “14일 의협 파업 예고에 유감...국민 생명과 안전 위해 지역별 의료 격차 해소돼야”

    기사입력시간 2020-08-13 21:34
    최종업데이트 2020-08-13 21:34

    사진=국회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한의사협회에 집단휴진 계획을 철회하고 발전적 논의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13일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내일 대한의사협회의 파업이 예고돼 있다.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호우피해로 인한 국민의 근심이 큰 상황에서 의협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정부는 의사협회가 제안한 협의체 구성에 대해 이미 수용 의사를 밝혔고 논의를 위한 대화를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다”며 “그러나 의협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철회’ 등을 외치며 양보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자 목표”라며 “대한민국의 의료진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뛰고 있다. 이런 면에서 정부와 의료진이 지향하는 뜻은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역별 의료의 격차는 해소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지역의료 불균형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다양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집단 휴진 강행 계획을 철회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한 발전적 논의에 참여해달라. 민주당도 정부와 함께 열린 마음으로 논의의 장에 함께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