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대원제약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차단하기 위한 정책, 절차‧통제시스템을 규정하는 국제표준으로, 국내에는 지난해 4월 도입됐다.
2016년 중견 제약사 중 최초로 공정거래자율준수(CP) 등급평가 A등급을 획득했던 대원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네 번째로 ISO 37001 인증을 받게 됐다.
특히 대원제약은 “부패방지에 대한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 아래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규정(CP)이 제정된 2009년부터 투명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펼쳐온 다각적인 노력과 축적된 노하우 덕에 이번 엄격한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ISO 37001 인증 획득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내‧외부 부패리스크 진단‧평가, 임직원 윤리경영 서약서 작성, 부패방지 방침 선포, 내부심사원 교육‧육성 등을 통해 효율적인 부패방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했다.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은 “이번 ISO 37001 인증은 기업 내 준법문화를 확산시키고 부패행위를 근절하겠다는 회사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새롭게 구축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업의 윤리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