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사 출신인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적십자사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적십자사는 22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통해 제32대 회장으로 인요한 전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인 선출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3년 임기에 회장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북 전주 출신의 인 선출자는 연세대 의대 학사, 고려대 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연세의대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한국형 앰뷸런스 개발과 대북 의료지원 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대한민국 1호 특별 귀화자가 됐다.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의정갈등 와중에는 당내 의료개혁특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다만 12∙3 비상계엄 이후 밝혀진 일들에 대해 실망감을 표하며 지난해 12월 국회의원직을 돌연 사퇴했다.
인 선출자는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 아래, 그간의 다양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적십자의 발전을 이끌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 특수법인으로 국가 혈액사업과 재난구호, 취약계층 지원, 국제 인도주의 활동을 수행하며 적십자병원을 통해 공공의료 기능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