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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말 논란으로 대치했던 임현택 회장-강선우 의원 조우

    정부 의대정원 증원 강행에 대한 우려 전달 …의료 정상화 위해 협력하기로

    기사입력시간 2024-08-23 12:08
    최종업데이트 2024-08-23 12:08

    사진=대한의사협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임현택 회장 등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일행이 2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만나 의료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임 회장은 먼저 “두 번의 국회 청문회를 통해 정부가 얼마나 졸속으로 의대 증원을 결정하고, 엉터리로 의대별 배정을 했는지 명백히 밝혀졌다”면서 “청문회 과정에서 의원님들도 문제점을 너무나 잘 파악하셨듯이 지금이라도 책임자들 문책하고 실효적 논의의 틀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근거 없는 의대정원 증원을 강행함으로써 전공의들이 수련을 포기하고 의대생들이 수업을 중단한 상태다. 하루라도 빨리 이 사태를 해결하고 정상적 의료시스템을 회복하기 위해 국회가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 의협도 의료붕괴 위기 해소와 의료정상화를 위해 국회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강선우 간사는 “국민 불안과 불편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의료계도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의협 강대식 상근부회장과 송명제 대외협력이사, 채동영 홍보이사 겸 부대변인, 임진수 기획이사(사직 전공의)가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