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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웨일 ‘닥터눈 CKD’,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 지정

    미래 콩팥병 위험을 예측하는 유일한 AI 소프트웨어…만성콩팥병 조기 예방으로 공익과 경제적 부담 감소

    기사입력시간 2023-08-22 13:05
    최종업데이트 2023-08-22 13:05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망막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메디웨일의 닥터눈 CKD(DrNoon CKD)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메디웨일 제품의 혁신의료기기 지정은 2020년 망막 사진을 기반으로 심혈관 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세계 최초 AI 의료기기 닥터눈(DrNoon for CVD)에 이어 두 번째다.
     
    메디웨일의 닥터눈 CKD는 안전하고 빠른 망막 촬영만으로 미래 콩팥병 발생위험을 예측하고 수치화해 제시하는 제품이다. 발생학적, 생리적으로 눈과 콩팥의 구조가 유사하기 때문에 망막 혈관의 변화가 콩팥 기능 저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과학적인 배경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특히 ‘침묵의 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증상이 적은 콩팥병을 표준검사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이 꼽는 가장 큰 장점이다.
     
    이러한 닥터눈 CKD의 임상결과는 지난달 네이처가 발간하는 학술지에 출판된 바 있다. 또,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아스트라제네카 주관의 ‘만성콩팥병 대회’에서는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닥터눈 CKD가 임상에 도입되면 1차 의료기관에서 검사가 가능해 접근성, 편의성이 크게 향상됨은 물론 저렴한 검사 비용과 단시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이어 “환자에게는 만성콩팥병의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고 위험인자를 관리해 투석 등 중증 치료를 예방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건강보험은 예방의 효과로 중증 치료에 지원되는 재정지출을 줄일 수 있어 보건학적 공익과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