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진행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 27일 '공익을 위해 의사 직업의 자유를 제한하겠다'는 정부 입장에 대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하고 비대위원으로 활동한다고 밝힌 상태다.
정 위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현재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는 (의대정원 확대 문제를 떠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후퇴를 우려하고 있다. 향후 민주주의 수호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 행정부마저 법을 남용하며 국민들을 겁박하다니 진정 검찰독재 시대가 온 듯하다"며 "우리는 민주주의 원칙으로 대화하고 공개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