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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근당,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듀오 연구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제와 비교 임상…단일제 대비 가슴쓰림 증상 개선 시간 빨라"

    기사입력시간 2022-07-26 14:47
    최종업데이트 2022-07-26 14:47


    종근당은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듀오’의 속효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SCI(E)급 국제 학술지(Gut and Liver)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에소듀오는 에스오메프라졸과 중탄산나트륨 성분을 복합한 제품으로, 종근당이 2018년 개발한 속효성 에스오메프라졸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다.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제의 위산분비억제 효과는 유지하면서 복약 후 30분 이내에 혈중 최고 농도에 도달하도록 약효 발현 속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에스오메프라졸과 중탄산나트륨 복합제인 에소듀오와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제의 약효와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한 4상 임상시험으로 지난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38개 기관에서 진행됐다.

    종근당은 비미란성역류성식도염 환자 378명을 이중눈가림으로 무작위 배정해 에소듀오(에스오메프라졸 20mg/탄산수소나트륨 800mg) 투여군(n=189), 에스오메프라졸 20mg 투여군(n=189)으로 나눠 4주간 약을 투여한 후 가슴쓰림과 산역류증상 완치율과 증상 개선시간을 비교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첫 약물 투여 후 가슴쓰림 개선까지 걸린 시간은 에소듀오 투여군이 평균 168.05(±158.38)분 소요됐으며, 에스오메프라졸 투여군은 212.71(±201.21)분으로 나타나 에소듀오 투여군의 증상 개선 시간이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복용 2주차와 4주차에서 가슴쓰림과 산역류증상 완치율은 투여군간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두 투여군 모두 중대한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

    에소듀오는 2021년 182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최근에는 포장법을 PTP 개별 포장에서 병포장으로 변경해 조제편의성과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였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로 에소듀오의 유효성과 속효성을 입증했다"며 "에소듀오는 위산분비억제 복합제 중 유일하게 4상 임상데이터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제품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