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IVI)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2년도 IVI-SK바이오사이언스 박만훈상 수상자에 노르웨이 보건복지부의 세계보건 특별고문 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고문인 토레 고달(Tore Godal) 박사를 수상자로,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의 드류 와이즈만(Drew Weissman, 미국) 교수와 카탈린 카리코(Katalin Karikó, 미국·헝가리) 교수를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박만훈상’은 故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부회장의 백신분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돼 올해 처음 시상하며, 백신 연구개발과 보급 분야에 크게 공헌한 2명의 개인 또는 기관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고인의 타개 1주기를 맞는 오는 4월 25일 IVI본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매년 수상자로 선정되는 두 명에 각각 1억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선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제1회 박만훈상 수상자로 고달 박사와 와이스만·카리코 교수가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들 3인의 백신 선구자들은 각각 저소득국가에 대한 백신 보급을 통해 세계 공중보건을 크게 개선하고 최초의 mRNA방식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을 개발해 백신 과학을 진보시키고 수백만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토레 고달 박사는 1999~2004년 동안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초대 CEO를 맡아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으로부터 7억5000만 달러(약 9000억원)를 지원받아 빈곤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GAVI의 활동을 통해 2000년부터 2020년까지 8억880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는 GAVI의 활동으로 1500만명 이상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고달 박사는 모기장 보급사업을 주도하여 말라리아로부터 수백만명의 사망자를 예방하는데도 기여했다. 현재 그는 자신이 설립에 기여한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고문으로서 백신 개발과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CEPI는 코로나19등 대유행 전염병 백신의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고달 박사는 2019년 노르웨이 국왕 훈장을 수여 받았으며, 1999년 태국의 프린스 마히돌상(보건분야)을 수상한 바 있다.
드류 와이즈만 교수는 미국 펜실베니아대 의과대학 교수 겸 연구원으로서 RNA생물학과 코로나19 백신의 개발에 대한 지대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와이즈만 교수는 동료인 카탈린 카리코 교수와 함께 현재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등의 코로나19 백신에 사용되고 있는 변형 mRNA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카리코 교수는 생화학자로서 바이오엔테크 수석부사장 겸 펜실베니아 대학 신경외과 겸임교수로 재임하고 있으며, 와이즈만 교수와 함께 mRNA를 변형하는 방법을 발견하여 지질나노입자(lipid nanoparticle)로 만들어진 지방 방울로 mRNA를 포장하여 전달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러한 획기적인 발견으로 인해 mRNA는 신체의 적정한 부분에 도달하여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질병에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게 됐다. 이 혁신으로 mRNA를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두 개의 백신이 개발되어 전세계 팬데믹과의 전쟁에서 주요 무기로 활용되고 있다.
두 연구자는 2022년도 벤자민 프랭클린 메달의 생명과학 분야 메달과, 생명과학분야 혁신상(Breakthrough Award) 등을 공동 수상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글로벌 공중보건 수호를 목표로 코로나19 자체 백신 개발과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C(D)MO 사업 등을 통해 팬데믹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제백신연구소와 장티푸스 백신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혁신적인 백신 개발을 주도하며 세계보건산업 증진에 크게 기여하신 故박만훈 부회장의 정신을 계승해 백신의 개발과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만훈상’은 故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부회장의 백신분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돼 올해 처음 시상하며, 백신 연구개발과 보급 분야에 크게 공헌한 2명의 개인 또는 기관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고인의 타개 1주기를 맞는 오는 4월 25일 IVI본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매년 수상자로 선정되는 두 명에 각각 1억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선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제1회 박만훈상 수상자로 고달 박사와 와이스만·카리코 교수가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들 3인의 백신 선구자들은 각각 저소득국가에 대한 백신 보급을 통해 세계 공중보건을 크게 개선하고 최초의 mRNA방식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을 개발해 백신 과학을 진보시키고 수백만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GAVI의 활동을 통해 2000년부터 2020년까지 8억880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는 GAVI의 활동으로 1500만명 이상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고달 박사는 모기장 보급사업을 주도하여 말라리아로부터 수백만명의 사망자를 예방하는데도 기여했다. 현재 그는 자신이 설립에 기여한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고문으로서 백신 개발과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CEPI는 코로나19등 대유행 전염병 백신의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고달 박사는 2019년 노르웨이 국왕 훈장을 수여 받았으며, 1999년 태국의 프린스 마히돌상(보건분야)을 수상한 바 있다.
와이즈만 교수는 동료인 카탈린 카리코 교수와 함께 현재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등의 코로나19 백신에 사용되고 있는 변형 mRNA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이러한 획기적인 발견으로 인해 mRNA는 신체의 적정한 부분에 도달하여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질병에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게 됐다. 이 혁신으로 mRNA를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두 개의 백신이 개발되어 전세계 팬데믹과의 전쟁에서 주요 무기로 활용되고 있다.
두 연구자는 2022년도 벤자민 프랭클린 메달의 생명과학 분야 메달과, 생명과학분야 혁신상(Breakthrough Award) 등을 공동 수상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글로벌 공중보건 수호를 목표로 코로나19 자체 백신 개발과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C(D)MO 사업 등을 통해 팬데믹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제백신연구소와 장티푸스 백신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혁신적인 백신 개발을 주도하며 세계보건산업 증진에 크게 기여하신 故박만훈 부회장의 정신을 계승해 백신의 개발과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