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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내란 청산인가"…한지아 의원, 인요한 적십자사 신임 회장 선출 공개 저격

    인요한 전 의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공개 반대…이재명 정부가 대신 사과해야

    기사입력시간 2026-06-23 13:45
    최종업데이트 2026-06-23 13:45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과 국민의힘 인요한 전 의원 모습.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의사 출신인 인요한 전 의원(국민의힘)이 대한적십자사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이것이 내란 청산이고 실용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대한적십자사는 중앙위원회 의결을 통해 제32대 회장으로 인요한 전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인 선출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3년 임기에 회장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지아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사는 결국 그 정권의 철학을 보여준다. 인요한 전 의원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가슴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며 "계엄이 잘못됐다고 하면서도 그 책임을 온전히 당시 야당에 돌렸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도 공개적으로 반대했다"고 전했다. 

    한 의원은 "그 이후 자신의 판단과 선택에 대한 성찰이나 사과도 없었다. 그런 인물을 대한적십자사 회장에 임명하는 것이 과연 이번 정부가 말하는 '내란 청산’이고 ‘실용’인가. 이런 인물이 앞으로 우리가 보게될 '뉴이재명'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생각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위협받던 순간 어떤 선택을 했는지는 공적 평가의 대상이 돼야 한다"며 "더욱이 인요한 전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과 함께했던 경험을 가진 인물이다. 그렇기에 12·3 비상계엄 이후 그의 행보는 더욱 엄중하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 의원은 "12월 7일 탄핵 표결에 불참했던 그날, 무거운 침묵 속 의원총회장에서 농담을 하던 인요한 전 의원의 모습과 목소리가 오늘따라 더 선명하게 떠오른다"며 "1년이 지나면 그런 기억들은 모두 잊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자신의 선택과 판단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는 최소한의 모습은 보여야 한다. 본인이 못하면 그분에게 중책을 맡긴 이재명 정부가 대신 해서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