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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동향

    제약바이오협회 제13호 정책보고서 발간

    기사입력시간 2017-09-20 11:27
    최종업데이트 2017-09-20 11:27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0일 4차 산업혁명과 제약바이오산업을 주제로 제13호 정책보고서 KPBMA Brief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 활용부터 정책 제안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제약산업계의 실행방안을 두로 살폈다.

    심평원 배수인 의료정보융합실장은 심평원이 어떤 보건의료빅데이터를 갖고 있는지와 산업계의 활용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배 실장은 혁신적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제, 제약산업계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메디신 배영우 대표(협회 비상근 4차산업 전문위원)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글로벌 신약개발 현황을 짚고, 인공지능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배 대표는 방대한 공공 데이터를 중심으로 신약개발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가와 민간이 공동으로 투자· 운영하는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관련 IT기업 스탠다임 김진한 대표이사는 제약산업 내 AI 활용 트렌드와 제약기업과의 업무제휴 사례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바이오 스타트업이 많아지고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사용자층이 두텁고 다양해야 하며, 그래야만 목적으로 하는 사용자층과 가치의 전문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제약산업 이슈 부문에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주하 책임연구원이 '나고야의정서 발효와 제약기업 대응을 위한 제언',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허인 법제연구팀장이 '해외의 나고야 의정서 시행 사례와 쟁점'을 분석했다.

    글로벌 시장 동행과 관련해선 아주대 약대 박영준 교수가 '제약산업의 글로벌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기획팀 이상은 과장이 '제약 강소국의 제약산업 지원 현황 아일랜드·스위스의 사례'에 대해 다뤘다. 

    이밖에 인터베스트 임정희 전무의'바이오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언', 국내 제약산업의 동향 및 생산시설 현황 분석, 국회 입법 동향 등도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