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일환으로 공석이던 글로벌 사업개발을 이끌 책임자(CBO, Chief Business Development Officer)에 비벡 세노이(Vivek Shenoy) 박사를 영입했다.
세노이 박사는 미국 현지에서 잠재 고객사들과 접촉해 사업개발과 라이선스 계약 관련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세노이 박사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 Zeneca), 세계적인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바이오콘(Biocon) 등에서 20년 넘게 사업개발과 라이선스 계약 관련 업무를 맡아 성공적으로 업무를 진행했다.
특히 바이오콘에서 개발한 경구 인슐린 IN-105를 BMS에 라이선스 아웃하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알테오젠의 이전 CBO로 3개의 딜을 성공시킨 아룬 스와미나탄(Arun Swaminathan)박사처럼,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경력과 역량이 풍부하다는 점이 영입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전 CBO의 사퇴와 코로나로 인한 해외 출입의 제약으로 인해 그간 접촉 중이던 기업이나 신규 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제한을 받아왔다"며 "신임 CBO 취임 후, 계약 관련 논의에 탄력이 붙고 ALT-B4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에 관심을 보이는 새로운 기업도 늘어나는 등 영입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이 밖에 신임 CFO로 회계사 출신인 김항연 부사장을 영입했다. 사내 회계 규정을 IFRS에 맞춰 개정해 재무적 투명성과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또한, IR 조직을 재정비해 투자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