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총선 후보 릴레이 인터뷰의사 출신 총선 후보 릴레이 인터뷰
①미래통합당 서울 양천갑 송한섭 후보 "의사에서 검사로, 다시 정치인으로"
②미래통합당 인천 계양을 윤형선 후보 “국회에 부족한 보건의료분야 전문가 역할"
③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김치원 후보(변경) "의사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주도하길"
④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24번 이상이 후보 "복지국가 시민운동을 정당정치로”
⑤미래통합당 경남 김해갑 홍태용 후보 "의료인들의 확실한 대변인 역할"
⑥정의당 제주시 갑 고병수 후보 "정치 실종 시대...제주의 자연과 사람 지켜야”
⑦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이용빈 후보 "국민을 위한 국가공동체 주치의로"
⑧국민의당 비례대표 10번 사공정규 후보 "국가 재난 상황에서 전문가 역할하는 의사"
⑨민생당 서울 서초을 이정호 후보 "정치가 바뀌면 의료환경도 변화할 것"
⑩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번 신현영 후보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의료정책 개선"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문재인 정부와 함께 ‘나라다운 나라’를 바라는 민의를 받들어 ‘일하는 국회’로 바꾸겠습니다. 광주와 광산, 대한민국의 힘 있는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광주 광산갑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후보는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역대표 중 유일한 의사 출신 후보자인 그는 선제적 입법을 통해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의사이자 시민운동가로 활동..."광주 광산과 대한민국 힘 있는 변화 이끌 것"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시민운동가로 광산구에서 지역 주민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건강을 살펴온 이용빈 후보. 그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호남인재 영입 1호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민주당 광주 광산구갑 지역위원장, 문재인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이 후보는 ‘나라다운 나라’를 바라는 민심에 귀 기울여 광주 광산 지역과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가 남은 기간 개혁과제를 완수하도록 국정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더 이상 정쟁과 반목만 일삼는 무능한 국회로 둘 수 없다. ‘나라다운 나라’를 바라는 민의를 받들어 ‘일하는 국회’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총선은 10년 전과 다를 바 없는 지역으로 지속될 것인가, 아니면 앞으로 광주의 미래 광산이 될 것인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광주와 광산, 대한민국의 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광주 시민의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분야 공약으로 광주의료원 설립을 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정점으로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료안전만 구축이 시급하다는 배경에서다.

그는 “광주 공공의료기관 수와 병상 개수, 의료 종사자 수는 전국 평균보다 낮다. 신종 감염병과 미세먼지로부터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광주의료원을 설립해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광주의료원 설립과 지역공공의료체계의 전반적 개선을 통해 의료 소외를 점진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의료 격차 해소와 의료 공공성 확대 필요”
 

이용빈 후보는 광주시의사회 사회참여이사, 광주시 가정의학과의사회 명예회장 등을 맡아 의료계 안팎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그는 현재 국내 보건의료분야 주요 현안으로 ‘의료 격차 해소와 의료 공공성 확대’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메르스부터 신종 인플루엔자 그리고 코로나19까지 신종 감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공공의료체계 강화’는 우선 과제였지만 상황이 종료되면 잊힌 과제가 된다”며 “이번에야말로 의료격차 해소와 의료 공공성 확대를 강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에 공공의료원 설립을 시작으로 공공병원·음압병상 확충, 감염병전문병원 설립을 해나가야 한다. 이렇듯, 공공의료시설과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 공공의료체계와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해가고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입성 이후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원회로는 보건복지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국방위원회를 꼽았다.

이 후보는 “기회가 온다면 그간의 역량을 살려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다”며 “장기 저성장시대, 저출생 고령화시대, 양극화 시대의 난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포용국가로 가기 위한 기본소득법과 보건의료복지 전달체계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민을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지역 현안인 ‘군 공항 이전 문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유권자들께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안위 또는 국방위 소속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수년째 방치된 문제를 풀겠다”고 언급했다.

20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 도전에 나선 이 후보는 국민을 위한 ‘국가공동체 주치의’가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지역을 지켜온 ‘마을주치의’가 이제, 국민의 든든한 삶을 책임지는 ‘국가공동체 주치의’가 되고자 한다”며 “오직 시민의 뜻을 받들고, 민생에 답하는 정치로 여의도 정치 풍토를 바꿔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