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주UAE 한국대사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OTRA과 협력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과 함께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두바이에서 '중동 의료기기 진출 로드 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외공관 활용 보건의료협력 지원사업' 및 '의료기기 신흥국시장 진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 헬스(Arab Health) 2017'과 연계해 개최됐다.
 

국내 기업들과 중동 바이어 간의 '1:1 수출 상담회(1/30~31)'와 '한·중동 비즈니스 포럼(1/29)'으로 진행됐다.
 
수출 상담회에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 30개사, 중동 바이어 52개사가 참가했으며, 현장에서의 상담건수 87건, 상담액 399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주요 상담 품목은 비수술 디스크 치료기, 의료용 펌프, 진단용 엑스레이 기기 등이었다.
 
한편, 비즈니스 포럼에는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 외에도 UAE 보건예방부, 두바이보건청, 아부다비 상공회의소 및 중동 각국의 바이어 64개사 등 140여명의 국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여기에서 Amin UAE 보건예방부 차관보는 양국 간의 보건의료 협력관계 유지 및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한편, UAE 헬스케어 시장의 현황과 잠재력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 양국 보건의료 협력현황 :
(정부간협약)협력MOU(2011), (환자송출)아부다비보건청환자(2011~), UAE군환자(2013~), (병원진출)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 우리들척추병원 등

또한 국내외 전문가 발표를 통해 한국의 유망 의료기기 품목을 소개하고 중동시장 진출 전략 및 중점 고려사항 등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박강호 주UAE 한국대사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한국 정부와 재외공관, KOTRA 등 유관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향후에도 한국 보건의료 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