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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의원 의사들에게 제약회사 디지털 마케팅 '필수시대'

    메디게이트, 병·의원 의사 1002명 설문조사…처방 변화에 영향 미친 활동 ‘웹심포지움’ ‘E-디테일’

    기사입력시간 2024-09-27 10:19
    최종업데이트 2024-09-27 16:13


    [메디게이트뉴스] 의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의료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일상화된 가운데, 가장 유용한 제약사의 마케팅 활동 1순위로 웹심포지움이 꼽혔다. 의사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제약사 마케팅에서 온라인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제품 정보 전달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이 유용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의사포털 메디게이트가 전공의를 제외한 의사 회원 1210명을 대상으로 7월 18일부터 7월 24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한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 인지도 조사' 중 의원급 의료기관 의사는 792명, 30병상 이상 100병상 미만 병원, 전문병원 의사는 210명 등 병의원에 종사하는 의사 회원 1002명에 대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병·의원 의사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약사의 유용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

    유용한 제약사 영업·마케팅 1위 ‘웹 심포지움’…온라인 오프라인 비율 53대 47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지난해 오프라인 심포지움, 세미나 단일 문항을 제품설명회 심포지엄과 제약사 부스활동으로 분리해 제약회사의 영업·마케팅 활동 중 가장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활동을 순위대로 나열해 달라고 질문했다.

    그 결과 웹 심포지움을 1순위로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33%로 가장 응답률이 높았다. 이어 제약회사의 제품설명회 등 오프라인 심포지엄을 1순위로 꼽은 응답자는 25.2%였고, 영업사원의 대면 방문을 통한 제품 디테일 20.7%, E-디테일(웹 사이트를 통한 제품·질환 정보 전달) 10.5%, 학회 학술 행사 내 제약회사의 부스 활동 6.6%, 버추얼 콜(제약회사 담당자의 화상 디테일) 4% 등으로 나타났다.

    의사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비율 53대 47으로 여전히 오프라인이 유용하다고 응답했지만 전년(57대43) 대비 그 비율은 소폭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제약회사 영업·마케팅 활동 중 참여 의향이 있는 활동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웹 심포지움을 1위(70.8%)로 뽑았다. 2위는 제약회사 제품설명회 등 오프라인 심포지움(61%), 3위는 학회 학술 행사 내 제약회사 부스 활동(42.9%) 순이었다.
     
    병·의원 의사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약사의 처방 변화에 영향이 있는 디지털 마케팅 활동 설문조사 결과.

    온라인 프로모션에 따른 처방 증가 ‘83.2%’ 긍정평가…의사들, 신제품에 대한 정보 원해

    제약회사의 온라인 프로모션 활동이 의사들의 처방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3.2%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00병상 미만 10병상의 병원, 전문병원 의사들은 지난해 82.4%에서 82.9%로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의원급 의료기관 의사들은 지난해 88.5%에서 83.3%로 처방 증가 평가 비율이 전년 대비 5.5%p 감소했다. 

    진료과별로 디지털 마케팅 처방에 대한 영향을 살펴본 결과, 내과, 가정의학과, 비뇨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피부과, 외과, 성형외과는 온라인 프로모션에 평균 보다 높은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처방 변화에 영향을 미친 온라인 마케팅 활동의 순위를 묻는 질문은 1순위로 웹 심포지움(72%),, 웹사이트를 통한 E-디테일(20%) 순으로 나타났다. 1, 2위를 합산하면 웹 심포지움은 약 92%, E-디테일은 약 74%로 웹심포지움과 E-디테일을 함께 하는 것이 온라인 마케팅 활동에 효과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설문에 따르면 의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받고 싶은 정보 중 가장 유용한 정보는 신제품에 대한 정보(41%)였으며, 현재 처방중인 제품의 정보(27.9%), 전문 진료과목에서의 현재 처방중인 제품과 처방 경험이 없어도 향후 처방 가능성이 있는 제품(21.6%) 순이었다. 

    몇 번의 온라인 정보 습득 이후부터 디지털 마케팅이 처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를 묻는 질문에 과반수 이상 응답자가 '모든 제품에서 5회 이상 진행했을 때' 처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응답했다. 처방 경험이 있는 제품과 새로 출시한 제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0%가 5회이상 디테일이 필요하다고 했고, 30% 이상에서 6회이상의 디테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메디게이트는 10월 16일 오후 4시~5시까지 웹 심포지움을 통해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 선호도' 설문조사의 자세한 결과를 공개하고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 횟수등 제약사에 필요한 디지털 마케팅 성공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