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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병원 의사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제약사 사이트는 한미약품 'HMP'

    제약회사 의료전문 사이트 방문 이유 국내사는 '웹심포지엄 참석', 외자사는 '학술정보 획득'

    기사입력시간 2024-09-27 10:18
    최종업데이트 2024-10-15 12:48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종합병원에 종사하는 의사들이 평가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이 우수한 외국계 제약회사는 4년 연속 화이자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GSK, MSD, 아스트라제네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제약회사 중에서는 한미약품이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대웅제약, 보령, 유한양행 순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의사포털 메디게이트가 전공의를 제외한 의사 회원 1210명을 대상으로 7월 18일부터 7월 24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한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 인지도 조사' 중 100병상 이상 300병상 미만 종합병원 종사자는 118명,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종사자는 90명 등 종합병원에 종사하는 의사 회원 208명에 대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들의 진료과는 내과가 65명(31.3%)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가정의학과 24명(11.5%), 마취통증의학과 7.7%, 신경과 6.7%, 정신건강의학과 6.3%, 비뇨의학과 5.3%, 외과 4.3%, 일반의 4.3%, 산부인과 3.4%, 이비인후과 3.4%, 정형외과 2.9%, 피부과 2.4%, 소아청소년과 2.4%, 안과 2.4% 순이었다. 그 외에도 재활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응급의학과, 신경외과, 직업환경의학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과 의사들이 설문에 참여했다.

    의료정보 업데이트 시 주 이용 사이트는 지난해 대비 6.3%p 증가한 83%의 응답자가 '의사들을 위한 전용 웹사이트'라고 답했다. 의료전문 뉴스매체 및 각 제약사별 사이트 이용율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종합병원 의사 2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마케팅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

    디지털마케팅 활동 우수한 제약회사 지난해에 이어 화이자·한미약품

    의사들이 디지털 마케팅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외국계 제약회사는 화이자로 응답자의 44.7%의 선택을 받아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GSK, MSD, 아스트라제네카, 노보노디스크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GSK와 MSD는 28.4%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아스트라제네카는 23.1%로 4위, 노보노디스크가 15.4%로 5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복수응답을 허용했으며,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화이자, 사노피, 노바티스는 선택 비율이 감소했고 GSK와 MSD, 아스트라제네카는 선택 비율이 증가했다.

    의사들이 디지털 마케팅 활동이 '우수하다'고 평가한 국내 제약회사는 한미약품이 55.8%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웅제약은 42.8%, 보령은 18.8%, 유한양행은 18.3%, 대원제약은 14.9%를 차지했다. 유한양행은 15%였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1~5위까지의 전반적인 인지도 비율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병원 의사 2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료전문사이트 설문조사 결과.

    제약회사 의료전문사이트 최다 회원가입·방문 한미약품 'HMP'…"웹심포지움 시청 위해"

    제약회사 의료전문 사이트 중 회원 가입을 가장 많이 한 사이트는 한미약품의 ‘HMP’로 응답자의 47.5%가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대웅제약 관계사로 분류되는 '닥터빌'이 37.8%로 2위를 차지했고, 일동제약의 '후다닥'이 20.2%로 3위, 대원제약의 '디톡스'가 12.9% 4위, 종근당의 '메디뷰'가 9.5%로 5위를 차지했다.

    가입한 사이트 중 최근 한 달 이내 방문율이 가장 높은 사이트는 'HMP'로 응답자의 54.8%가 선택해 1위를 차지고 이어 대웅제약의 '닥터빌'이 42.8%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일동제약의 '후다닥' 방문율은 16.3%였고 대원제약 '디톡스'는 15.1%, MSD의 'MSD코넥트'는 8.4%였다. 한 달 이내 방문 비율은 상위 5위권 내에서도 비율의 차이가 크고, 5위 이후부터는 모두 10% 미만의 방문율을 보였다.

    의사들이 제약회사 의료전문 사이트를 방문한 가장 큰 이유는 국내 제약회사의 의료전문 사이트의 경우 웹심포지움의 시청을 위해서라는 응답율이 가장 높았다. 
     
    종합병원 의사 2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료전문사이트 방문 비교 이유 설문조사 결과.

    반면 외국계 제약회사의 의료전문 사이트 방문 이유는 3위까지인 MSD 'MSD커넥트(MSDconnect)' , 오가논 '오가논pro', 비아트리스 '비아트리스 커넥트(connect)'는 논문 및 학술정보의 획득을 위해 방문한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한편, 메디게이트는 10월 16일 오후 4시~5시까지 웹 심포지움을 통해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 선호도' 설문조사의 자세한 결과를 공개하고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 횟수등 제약사에 필요한 디지털 마케팅 성공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