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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21일 귀국한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두통·발열·피부병변 증상 호소

공항 격리시설서 대기 후 인천의료원 이송돼 치료 중...다른 한 명은 외국인으로 부산 격리병상에 입원

기사입력시간 22-06-22 12:33
최종업데이트 22-06-2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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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질병관리청은 21일 오후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의 임상증상을 보이는 2명이 원숭이두창 ‘의사환자’로 신고 돼 현재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의사환자는 임상증상 및 역학적 연관성을 고려해 원숭이두창이 의심되나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부합하는 검사결과가 없는 사람을 뜻한다. 

첫 번째 의사환자는 6월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으로 6월 19일부터 인후통, 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과 함께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발생했다.

이런 증상으로 인해 6월 21일 오전 부산 소재 병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내원했다. 

병원은 해당 환자를 21일 오후 4시, 원숭이두창 의심사례로 신고했으며, 현재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에 있다.

두 번째 의사환자는 독일에서 6월 21일 오후 4시경 귀국한 내국인으로, 입국 전 6월 18일에 두통 증상을 시작으로, 입국 당시에는 미열(37.0℃),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을 보였다.

해당 환자는 인천공항 입국 후 본인이 질병관리청에 의심 신고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로 분류됐다.  

공항 격리시설에서 대기 후, 인천의료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돼 치료 중에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원숭이두창 진단검사 및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며, 검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신속히 브리핑을 개최해 조치 및 대응계획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사람과 동물 사이에 전파되는 질병인 인수공통감염병이다. 비말이나 공기감염이 아닌, 주로 감염 환자의 혈액 또는 타액, 소변, 구토물 등 체액에 의해 피부상처 또는 점막을 통한 직접 접촉으로 감염된다.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으로 오염된 옷, 침구류, 감염된 바늘 등이 사람의 점막, 피부 상처 등에 접촉 감염되거나 감염된 원숭이, 다람쥐 등 동물과의 직접 접촉 감염도 가능하다. 

증상은 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 허리통증, 무기력감, 림프절 부종 등이 2~4주간 나타날 수 있다. 발진은 일반적으로 발열 후 1~3일 이내 시작하며 얼굴, 손바닥, 발바닥에 집중하여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간혹 입, 생식기 또는 안구에도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