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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슬립테크②] 아워랩 "기술과 결합한 헬스케어·웰니스 제품 가능성 확인"

    아워랩 신현우 대표, SNU관 10개 중 하나로 참가...부스에 500여명 방문

    기사입력시간 2022-01-23 11:46
    최종업데이트 2022-01-23 17:47

    아워랩 신현우 대표 
    CES 2022 '슬립테크'가 대세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쇼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에는 수면과 기술을 결합한 슬립테크 기업들이 눈에 띄었다. 슬립테크 기업 연합인 한국수면기술협회(Korea SleepTech Association)와 메디게이트뉴스·메디게이트는 지난 13일 CES 2022 리뷰세미나를 마련해 슬립테크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유했다. 슬립테크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은 17개이며, 슬립테크와 연관된 기업은 약 30개에 달했다. 한국수면기술협회 회원사 아워랩, 웰트, 에이슬립, 루플, 메디컬AI, 닉스, 브이티코퍼레이션 등 7개 기업도 이번 CES 2022에 참가했다.  
     
    ①침실환경 혁신으로 침대·베개 높이 조절하고 맞춤형 향기·온도 
    ②아워랩, "기술과 결합한 헬스케어·웰니스 제품 가능성 확인"
    ③ 에이슬립, 아마존·삼성생명 등 대기업 협업사례 제시
    ④루플, 개인 맞춤 빛 파장으로 생체리듬 관리해 수면 도와
    ⑤메디컬AI, "세계적으로 수면에 대한 관심·의료적 니즈 높아" 

    ⑥닉스, "산소농도 조절하는 수면개선 기술 '고슬립', 양산 준비 끝" 
    ⑦브이티코퍼레이션, "빛과 소리로 수면 문제 해결"
    ⑧웰트, "코로나로 관심 증대, 디지털헬스는 모든 곳에 있었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한국수면기술협회 초대 회장인 아워랩 신현우 대표(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수면무호흡증 질환을 치료하는 구강내 장치 의료기기 ‘옥슬립’을 개발해 2018년에 4월에 회사를 창업했다. 

    아워랩은 보통 아래턱을 앞으로 이동해 기도를 확보하는 기존 구강내장치를 수면자세에 따라 다르게 설정해 통증을 줄였다. 환자들이 사용 데이터를 확인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알고리즘도 담았다. 또한 뇌파, 호흡 등 15개 신호가 포함된 수면다원검사 이미지 데이터 1만건을 확보해 수면 영상 데이터셋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아워랩은 성장하는 스타트업들이 많이 모인 유레카관에 참여한 78개 기업 중에서 SNU관(서울대관)에 참여한 기업으로 이번 CES 2022에 참석했다. SNU에 참여한 기업은 이온메디칼, 관악아날로그, 수퍼톤, 클라리파이, 다이로그, 이모코그, 어썸레이, 바즈바이오메딕, 짐티 등 10개다. 

    신 대표는 "SNU관은 메인 통로와 가까워서 많은 사람들이 왔고, 아워랩 브로셔는 약 500명이 가져갔다"라며 "코로나19 상황을 잊게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슬립넘버는 매트리스에서 심박수, 호흡수 등을 측정해 매트리스의 각도를 변경해준다. 국내 기업 앤씰은 공기를 통한 압력을 확인할 수 있는 품질의 매트리스를 선보였다.  

    아기 침대에서 영상만으로 심박수, 호흡수를 측정하는 아울렛(Owlet)도 있었다. 영상만 갖고도 수면이나 맥박을 모델링을 만들고 있다. 아기의 자는 모습만 찍어도 알람이 울릴 수 있게 했다. 

    국내 기업 텐마인즈는 양압기 대신 코골이 완화용으로 높이조절 베개를 선보였다. 다만 수면무호흡증을 완화에는 한계가 있어도 경도 환자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측됐다.  

    건강 모니터링기기를 만드는 스위스테크(Swisstech)는 제한된 공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 무대를 만들어 소개하면서 인상이 깊었다.   

    신 대표는 “기술 강국들로부터 헬스케어는 물론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술이 많이 나왔다"라며 "CES에는 처음 나갔는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