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2018년도 신규사업은 25개 사업이며 신규사업 예산은 1조 4051억에 이른다. 기초연금, 건강보험 가입자 지원(일반회계), 국가예방접종실시 등은 전년 대비 예산이 늘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복지부는 내년 기초 연금의 기준연금액을 20만6000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했다. 아동수당 예산은 아동 1인당 10만원씩 총 1조1000억원을 책정됐다. 복지부는 노인일자리를 43만7000개에서 51만4000개로 7만7000개 늘리고 저소득층의 자활근로 참여자를 1만5000명으로 늘리는 등 취약계층 대상 일자리를 확충했다.
복지부는 전국 252개 보건소에 설치하는 치매안심센터 운영 예산 2135억원을 반영했다. 노인요양시설 확충에 1259억원 등 치매 국가책임제를 실현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건강보험 재정에 법정 국고 지원액을 4289억원 늘린 7조3050억원으로 책정했다. 초등학생, 어린이집․유치원생 대상 독감예방접종 지원에도 354억원을 새롭게 넣었다.
이밖에 복지부는 사례관리 전달체계 개선 2229억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115억원, 라이프케어융합서비스 개발사업(R&D) 114억원, 국가치매극복 기술개발(R&D) 98억원 연구자 주도 질병극복 연구(R&D) 93억원, 한약진흥재단 운영지원 69억원, 한의기반 융합기술개발(R&D) 20억원,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시설 개선 50억원 등의 예산을 새롭게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