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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리바록사반 성분 항응고제 4개 용량 출시

    2.5mg 용량은 오는 2022년 7월 3일까지 독점 판매

    기사입력시간 2021-10-05 09:53
    최종업데이트 2021-10-05 09:53


    한미약품은 NOAC 계열 약물 중 가장 넓은 허가사항을 보유한 리바록사반(Rivaroxaban) 성분의 전문의약품 리록스반정 4종(2.5mg, 10mg, 15mg, 20mg)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리록스반 4가지 용량 중 2.5mg은 한미약품의 특허 중심 경영을 통해 우선판매허가를 획득, 오는 2022년 7월 3일까지 독점 판매한다. 

    리바록사반 성분 물질특허 만료 익일인 이달 4일부터 45개 제약회사가 이 성분의 후발 의약품을 일제히 발매하지만, 한미는 자사의 제제 기술력을 토대로 리록스반의 개발과 생산을 독자 진행해 2.5mg을 포함한 전 용량을 출시한다.

    리록스반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위험 감소,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예방 및 치료 등에 사용되는 항응고제 전문의약품이다. 

    리바록사반 성분은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넓은 허가 사항을 보유한 NOAC 계열로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혈관계 사망의 상대적 위험 감소 효과를 입증해 의료진들의 치료 옵션을 크게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 약물이다. 

    특히 2.5mg과 아스피린을 병용할 경우, 관상동맥질환 또는 증상이 있는 말초동맥질환 성인 환자에서 아스피린 단독요법보다 뇌졸중, 심근경색 및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상대적으로 감소시켰다는 연구결과가 도출돼 의료진들의 관심이 높다. 

    한미를 비롯한 국내사들의 리바록사반 성분 제네릭 출시로 수입약 대비 경제성 있는 약가로 제공해 건강보험재정 건전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는 "특허 경영과 제제 기술력을 토대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리바록사반 전 용량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입약이 주도해 오던 NOAC 계열 전문의약품 영역에서 의약품 주권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