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병원 전자의무기록(EHR)을 활용한 부작용 분석 공통데이터모델(K-CDM; Korean Common Data Model) 구축을 최근 완료하고, 이를 통해 한국인에게 나타나는 특정 약물 부작용 등을 분석해 맞춤형 의약품 안전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CDM은 전자의무기록에 나타난 환자 질병 관련 정보 중 부작용 분석에 필수적인 '인구통계학적 정보, 진단, 처방약, 시술, 검사결과' 등의 데이터를 추출해 표준화 한 것이다.
이번 K-CDM 구축에는 서울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병·의원 네 곳에서 치료를 받은 약 30만 명의 환자 정보를 반영했고, 향후 5년 동안 전국 27개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중심으로 병원 전자의무기록 정보를 확대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