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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의료진 포함 5명

    해당 병동 신규환자 입원 제한...최근 대학병원 집단감염 잇달아

    기사입력시간 2021-09-07 16:08
    최종업데이트 2021-09-07 16:08

    사진=서울대병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대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의료진을 포함해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서울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A병동에서 간호사 1명과 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병원은 해당 병동에 신규환자를 받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후 B과 전임의 2명도 추가로 감염이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추이를 보고 향후 병동 운영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서울대병원뿐 아니라 최근 들어 대학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대학병원 의료진들은 코로나19 백신 국내 도입 초기 빠르게 접종을 마쳤지만, 접종 후 시간이 꽤 흐른 데다 백신 효과가 떨어지고 전파력은 높은 델타 변이가 등장하면서 재차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대구가톨릭대병원의 경우 지난달 22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확진자가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한 때 수술을 중단하고 응급실과 외래진료를 통한 신규 입원을 제한하기도 했다. 현재는 원내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진 않지만 관련 누적 확진자가 226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