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자유한국당 김명연 국회의원과 오는 30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난임치료의 올바른 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생식의학회가 이번 토론회를 공동 주관한다.
의협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2017년 1.05명의 역대 최저 출산율을 기록하며, 인구절벽에 다다른 실정”이라며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사회 구조적 현상 속에서 난임 진단자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난임지원사업은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대 김석현 산부인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한다. 주제발표는 ▲차의과대학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류상우 산부인과 교수의 '난임치료를 통한 저출산 극복' ▲서울마리아병원 주창우 과장의 '난임치료 급여화의 현황 및 문제점과 개선방향' ▲바른의료연구소 김성원 소장의 '지자체 난임사업의 현황 및 문제점과 개선방향' 등이 진행된다.
패널토의에는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 손문금 과장, 문화일보 이용권 의학담당기자,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중엽 원장(함춘여성의원)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하는 김명연 국회의원은 "2017년 난임 진단자 수가 22만명을 초과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난임부부에 대한 건강한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나아가 국가적 위기상황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