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젠자임이 최근 파브리병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파브리병 국제 콘퍼런스 2017 ICFD 서울을 성황리에 마쳤다.
호주, 이탈리아, 대만 등 세계 각국의 파브리병 전문가들이 방한한 가운데 파브리병 질환 및 치료와 관련된 소아과, 신경과, 신장내과, 심장내과, 류마티스 내과, 통증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한 국내외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파브리병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 새로운 바이오마커로 주목받고 있는 Lyso GL-3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깊이 있는 학술 교류가 진행됐다.
또 파브리병은 눈, 심장, 신장을 비롯한 뇌, 피부 등 여러 장기와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한 다학제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는 점, 고위험군의 가족 스크리닝 검사 필요성 등이 이상적인 치료 전략으로 주목을 받았다.
치료 시점에 관계 없이 효소대체요법(ERT)의 용량의존적 특성을 반영한 적정용량 요법의 중요성이 여러 해외 연자들의 발표 내용을 통해 공통으로 강조됐다.
젠자임 박희경 사장은 "리소좀 축적 질환(LSD) 관련 학술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10개국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파브리병 진단 및 치료 기회를 넓히는 치료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