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꿀잠 자야 건강하다
한국수면산업협회와 메디씨앤씨(메디게이트 법인명)가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와 팀마이스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슬립테크2020’ 전시회가 오는 2020년 11월 13일(금)~15(일) 기간 중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최됩니다. '슬립테크2020'을 통해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대한민국 수면산업 성장에 일조하고자 합니다.
① 수면시간 5시간 이하, 적정수면 대비 복부비만 1.96배·대사증후군 1.69배
②잠못드는 노인들...노인 절반은 불면증, 고령일수록 수면장애 증가
③잠 못잔 노동자, 술 취한 사람과 비슷...18시간 못자면 혈중 알코올 농도 0.05%
④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청소년들 4명 중 3명은 수면부족 상태
⑤교대근무 간호사들 수면장애 심각...3일 연속 야간근무하면 불면증 6.5배
⑥넷플릭스 보느라 늦게 자면 다음날 아침 긍정적 감정 감소
⑦노인 불면증 만성화...증상 평균 10년, 장기 수면제 복용 73.5%
⑧청소년 등교시간 한 시간만 늦춰도 학습 능률 향상·교통 사고 예방
⑨멜라토닌 보충제 31개 함량 확인해보니…-83%부터 +478% 널뛰기
⑩하루만 제대로 못자도 다음날 아침 불안할 확률 높아져
⑪수면과 사망률...REM수면 5% 줄면 중·노년층 사망률 13% 증가
⑫ 전문약으로 분류되는 멜라토닌 '서카딘' 제네릭 출시 잇따라
⑬플라스틱 환경호르몬 노출, 폐경기 여성 수면 장애에 영향
⑭유년기 가벼운 수면 문제도 심리사회적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⑮지난해 수면장애로 의료기관 방문한 환자 64만명...전년대비 13%↑
⑯졸피뎀 투여 환자 80개월 이상 지난뒤 자살 위험 높아...수면제 장기 투여 위험
⑰교대근무 시달리는 병원 의료진, '수면장애'가 '암'까지 유발
한국수면산업협회와 메디씨앤씨(메디게이트 법인명)가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와 팀마이스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슬립테크2020’ 전시회가 오는 2020년 11월 13일(금)~15(일) 기간 중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최됩니다. '슬립테크2020'을 통해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대한민국 수면산업 성장에 일조하고자 합니다.
① 수면시간 5시간 이하, 적정수면 대비 복부비만 1.96배·대사증후군 1.69배
②잠못드는 노인들...노인 절반은 불면증, 고령일수록 수면장애 증가
③잠 못잔 노동자, 술 취한 사람과 비슷...18시간 못자면 혈중 알코올 농도 0.05%
④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청소년들 4명 중 3명은 수면부족 상태
⑤교대근무 간호사들 수면장애 심각...3일 연속 야간근무하면 불면증 6.5배
⑥넷플릭스 보느라 늦게 자면 다음날 아침 긍정적 감정 감소
⑦노인 불면증 만성화...증상 평균 10년, 장기 수면제 복용 73.5%
⑧청소년 등교시간 한 시간만 늦춰도 학습 능률 향상·교통 사고 예방
⑨멜라토닌 보충제 31개 함량 확인해보니…-83%부터 +478% 널뛰기
⑩하루만 제대로 못자도 다음날 아침 불안할 확률 높아져
⑪수면과 사망률...REM수면 5% 줄면 중·노년층 사망률 13% 증가
⑫ 전문약으로 분류되는 멜라토닌 '서카딘' 제네릭 출시 잇따라
⑬플라스틱 환경호르몬 노출, 폐경기 여성 수면 장애에 영향
⑭유년기 가벼운 수면 문제도 심리사회적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⑮지난해 수면장애로 의료기관 방문한 환자 64만명...전년대비 13%↑
⑯졸피뎀 투여 환자 80개월 이상 지난뒤 자살 위험 높아...수면제 장기 투여 위험
⑰교대근무 시달리는 병원 의료진, '수면장애'가 '암'까지 유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응급 환자를 책임지는 병원 의료진의 교대근무로 생리적 리듬 주기가 파괴돼 불면증 등 수면장애가 발생하고 소화기계, 심혈관계 질환 등을 겪게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과 산업의학과 연구진이 2007년 발표한 '대학병원 간호사의 교대근무와 수면장애의 관련성 연구'에 따르면 교대근무에 종사하는 간호사가 그렇지 않은 간호사에 비해 수면시간, 입면시간, 재입면시간면에서 악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문제는 밤에 빛에 노출되게 되면서 멜라토닌 생성이 억제되고 수면유도가 어려워지면서 시작된다. 교대근무로 인해 일일 생활주기가 교란되면 수면-각성주기가 현저히 변화하게 되는데 이는 체온리듬, 각성시간, 피로도, 정신적 수행능력에 악영향을 초래하게 된다. 이로 인해 각종 수면장애는 물론, 유방암과 대장암 유병률도 증가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결론이다.
구체적으로 결과를 살펴보면 교대근무 간호사군이 비교대근무군에 비해 입면시간이 7분가량 길었고 재입면시간도 5분 가량 더 길었다. 반면 수면시간은 교대근무군이 약 30분 더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불면증, 수면박탈, 주간 졸리움, 코골이 등 깊이 잠들지 못하고 다양한 수면장애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밤과 낮의 활동변화로 생활리듬이 깨지게 되면 수면장애가 발생하고 이는 신체 위해요인으로 작용한다"며 "밤에 잠을 못 잔 후 잠을 자게 되면 평소보다 렘수면 주기가 빨리 출현하는 독특한 수면단계의 분포를 보이게 되고 이는 수면장애를 초래하게 된다"고 말했다.
간호사뿐만 아니라 전공의 등 의료인들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다. 수면시간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전공의들의 휴식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명 전공의법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 설문조사 결과, 전공의법에 따른 주당 최대 수련시간을 지키지 못한다는 전공의가 21.9%에 달했고 휴일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전공의가 27.1%에 육박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019년 6월 보고서에서 "미국은 일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한 시간에 업무를 하는가라는 조건이 과로의 요소가 된다고 보고 있다"며 "오전7시부터 오후6시 이외 야간근무나 교대근무는 장시간 노동을 촉발하고 생체리듬을 깨트려 건강에 극단적인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보사연에 따르면 교대근무 등 비정상적인 근무 일정은 수면장애와 함께 심뇌혈관질환,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정신적으로도 우울과 불안장애 발생 위험도 1.3~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2007년부터 국제암연구소는 "신체리듬을 교란시키는 교대근무가 근로자에게 암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교대근무와 암 발병 간 관련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병원 교대근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최근 병원간호사회는 유연근무제와 야간전담 간호사제도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2019년 병원간호사회가 발표한 '야간전담 및 유연근무 간호사 제도 정착을 위한 방안'에 따르면 야간전담 간호사의 경우 수면의 질과 수면량이 높고, 수면발작 빈도가 적어 교대근무 간호사보다 수면장애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간호사회는 "교대근무 간호사의 불충분한 수면과 피로는 의료진 건강과 더불어 환자 안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야간전담 간호사제도와 더불어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해 의료진들의 수면과 피로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주의대 연구팀도 단기 교대근무를 지양하고 장기 교대근무제나 영구 교대근무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봤다. 병원 내 교대근무를 피할 수 없다면 주기적인 생체리듬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이 모색돼야 한다는 논리다.
연구팀은 "잦은 근무 일정 변화는 주기적으로 생체리듬을 변화시켜 개인적 생활에 지장을 준다"며 "장기 교대근무제를 지향하고 교대근무자들이 주간에 쾌적한 수면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