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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단 위원장 "한동훈 대표 밑도 끝도 없이 여야의정협의체만 부르짖는 강약약약"

    협의체 논의한다면 당 지도부 차원에서 2025년 의학 교육 정상화·모집 정지 입장 정리됐어야

    기사입력시간 2024-10-30 18:54
    최종업데이트 2024-10-30 20:57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 대해 "밑도 끝도 없이 여야의정 협의체만 부르짖는 강약약약"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의 여야의정협의체 참여를 촉구하면서 의료개혁 등 4대 개혁에 대해 "당정이 함께 추진해야 할 포기할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박단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상적인 교육을 하려면 2025년도 입시부터 모집 정지하는 것이 맞지만 대통령의 고집으로 2025년도 입시를 강행한다면 2026년도 모집 정지는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밑도 끝도 없이 여야의정협의체만 부르짖는 한동훈 대표의 생각이 궁금하다. 협의체에서 논의를 하겠다면 당 지도부 차원에서는 2025년 의학 교육 정상화와 모집 정지에 대해서도 이미 입장을 정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한 정부로 남기를 바란다는 한동훈 당 대표는 총선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눈치만 보며 대화나 하자는 속없는 이야기만 하고 있다"며 "한 대표는 결국 시간만 축내며 파국을 기다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다를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언제까지 주저할 것인가. 해결 의지는 있는 것인가. 사실은 강약약약이 아닌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