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의사 출신인 인요한 국민의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이제 정쟁을 그만하고 돌아와달라. 합리적인 건강보험 개혁의 큰 그림을 함께 그리자"고 호소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상황이 이지경이 됐으면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국민을 위해 결단을 내려달라"고 보건복지부 관료들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해마다 2000명 씩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정부 주장은 신뢰성을 상실했다"며 "대통령에게 모든 것이 괜찮을 것이라고 보고했지만 국민을 이토록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책을 수시로 바꿔서 정부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막말과 실언으로 국민을 실망시킨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당사자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요한 국민의힘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전공의들의 복귀를 호소했다.
그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이를 책임지고 있다. 응급실은 점검하는 차원으로 나가고 있다"며 "지금까지 일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해결방법을 찾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스스로도 실망했다. 다만 오늘 꼭 호소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인 위원장은 "33년 동안 대학병원에 있었다. 전공의 후배들, 의대생 학생들이 이제 그만 들어왔으면 좋겠다. 정쟁을 그만하고 들어와야 한다. 건강보험이 지난 40년 동안 개혁이 없었다. 이를 합리적으로 같이 만들자. 잘못된 것은 고치고 큰 그림을 같이 그리자. 제발 들어와서 이 사태를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한동훈 대표도 "응급실, 수술실 등 의료현장 공백과 불안이 생기는 것을 챙기는 것은 집권여당의 중요한 임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