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2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8층에 마련된 의료감정원 앞에서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의협 최대집 회장, 박홍준 부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박종혁 홍보이사 겸 대변인, 김대하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 등 집행부 임원 및 의료감정원 위원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국민과 회원에게 신뢰받는 공정하고 투명한 의료감정,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에 의한 신속·정확한 의료감정으로의 변화가 요구돼 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의협은 이와 관련, 바람직한 의료감정원을 설립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토론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오늘 마침내 그 결실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오늘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의협의 의료감정원이 공정성·전문성·객관성을 바탕으로 의사단체의 의료감정에 대해 '감싸기'라는 편견과 오해를 불식시키고, 안정적 진료환경의 보장과 국민건강의 증진이라는 궁극적 가치를 달성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