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캐논 메디칼)가 프리미엄 기술이 접목된 초음파 진단장비 '어플리오 비욘드'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어플리오 비욘드는 어플리오 아이시리즈가 마이그레이션 된 버전으로, 기존 상위 기종에서만 사용되던 프리미엄 기술들이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최상위 라인인 어플리오 아이 시리즈에 적용되는 빔 기술 'iBeam+'를 채택해 영상의 해상도, 투과력, 균일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처음 도입된 '프리시젼 플러스 파인 프로세싱' 모드는 신호를 더욱 선명하게 표현해 이미지의 윤곽선을 뚜렷하게 만든다.
간 질환 진단에 특화된 SWE(횡파탄성 영상기법), ATI(간 지방증 정량 검사 기술)이 탑재됐고, 초음파와 CT/MR 영상을 실시간으로 매칭하는 검사에서는 ‘자동 간문맥 감지 기능’과 ‘전립선 자동 융합 기능’이 간문맥과 전립선의 해부학적 구조를 자동으로 감지해 볼륨 동기화 과정을 간소화한다.
산부인과 영역에서는 ‘스마트 영역 지정 기능’으로 태아 초음파 검사 시 주요 측정 항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검사의 일관성을 높인다.
동급의 장비와 달리 어플리오 비욘드는 싱글 크리스탈 트랜스듀서를 4개 보유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싱글 크리스탈 트랜스듀서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감도가 뛰어나다.
캐논 메디칼 김영준 대표는 "어플리오 비욘드는 상위 기종의 프리미엄 기술을 더 많은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라며 “이번 국내 출시를 계기로 차별화된 트랜스듀서 기술력과 뛰어난 침투력 및 해상도를 갖춘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이 국내 의료 현장 전반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