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동화약품은 지난 10일 화이자타워에서 한국화이자제약의 CNS(중추신경계) 주요 품목에 대한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동화약품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015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열 항우울제 졸로푸트, 항불안제 자낙스, 조현병 치료제 젤독스 등 CNS 3개 품목에 대해 국내판매 및 유통을 진행해 왔다.
특히 동화약품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기존 3개 품목 외에 화이자의 다른 항우울제인 프리스틱(Pristiq, 성분명 데스벤라팍신숙신산염일수화물)도 도입하기로 했다. 프리스틱은 화이자가 지난 2008년 발매한 SNRI(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계열의 항우울제로 국내에는 2015년 처음 선보였다.
동화약품은 이번 프리스틱의 도입으로 SSRI 계열과 SNRI 계열까지 갖추어 항우울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동화약품 유광렬 사장은 “지난 3년간 양사가 쌓아온 신뢰가 바탕이 돼 향후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며 "동화약품의 CNS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해 더 큰 고객만족을 창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화이자 에센셜 헬스부문 대표 이혜영 부사장은 “더 많은 의료진에게 화이자의 CNS 포트폴리오 제품들의 가치가 전달되길 바란다"며 "‘Patient First’라는 화이자의 환자 중심 가치를 더욱 폭넓게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