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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격리시설 감염 공포 확산에 의협 "대기 중 전파 가능성 없어"

"바이러스 비말입자 공기 중 생존 불가…다만 중국 입국 항공편은 중단해야”

기사입력시간 20-01-31 10:24
최종업데이트 20-01-3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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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세기를 통해 중국 우한에서 입국하는 교민들에 대한 격리 수용이 발표된 가운데 일각의 감염 우려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대기 중 전파 위험성은 없다고 못박았다.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용산임시회관 7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있는 교민들은 31일 오전 8시 김포공항을 통해 귀환했다. 입국한 인원은 전체 720여명 중 절반인 367명이다.
 
그러나 이들의 수용지로 알려진 진천, 아산 주민들이 격리수용에 강한게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근처에 주민 거주 지역이 있어 감염 우려가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최대집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대기 환경에서는 전파 혹은 확산될 실질적인 위험이 없다"며 "실내공간이 아닌 일반대기 환경에서 이 바이러스가 함유된 비말 입자는 물리적으로 공기 중에 존재할 수 없다. 바이러스 자체 역시 생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즉 격리시설에 만에 하나 격리시설에 바이러스가 존재하더라도 대기 공기와 같은 외부환경을 거쳐 주변 시설이나 사람에게 전파될 실질적 위험성은 없다는 게 의료계의 견해인 것이다.
 
보건당국에 대한 제언도 이어졌다. 최 회장은 "보건당국은 이 같은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신뢰를 담아 보건의료 그리고 독성학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주민에게 위험성이 없음을 소상하게 알려야 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효과적인 검역관리를 위해 중국 발 국내 입국 항공편을 단계적으로 중단해야 한다"며 "마스크 등 기본 방역 용품의 원활한 공급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