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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백병원, 8월 31일 진료 종료

    인제학원 서울백병원 측에 폐원 일정 통보…내부 진통은 '지속'

    기사입력시간 2023-07-07 14:31
    최종업데이트 2023-07-07 14:56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백병원이 8월 말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7일 서울백병원 측에 8월 31일부로 환자 진료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인제학원은 지난 6월 20일 이사회에서 구성원 전원 고용유지를 전제로 서울백병원 페원을 의결하고, 관련 제반사항의 결정·처리는 이사장에게 위임했다.
     
    이후 재단은 서울백병원 폐원 후속조치를 위한 각 부속병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내부논의를 거쳤고 8월을 끝으로 환자진료 종료를 선언했다.
     
    재단 측은 서울백병원에 “진료 종료에 따른 환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환자 안내, 각종 증명서 발급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이어 “진료 종료시점에 맞춰 각종 폐원 관련 신고, 인턴 이동 수련, 각종 계약 해지 등 관련 행정 처리 절차를 ‘서울백병원 폐원 실행 TFT’와 협의해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백병원 폐원울 둘러싸고 내부 진통은 계속되고 있다. 7일에는 서울백병원 동문들이 폐원 철회 및 서울백병원의 미래 지향적 발전 계획 수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고, 이에 앞서 인제의대 교수노조도 서울백병원 폐원에 대한 사과와 의료원장 및 병원장 직선제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