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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대통령 “의료개혁 조용히 진행되니 안 하는 것 같아”

    복지부 업무보고서 정은경 장관 칭찬…정 장관 “민주적 의사결정 체계인 보정심으로 갈등 최소화”

    기사입력시간 2026-07-16 18:35
    최종업데이트 2026-07-16 18:35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의대증원 등 의료개혁과 관련해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칭찬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의료개혁 추진 현황에 대한 정 장관의 설명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의대증원은) 그게 의료계와 합의된 내용인가”라고 물었다. 정 장관이 “그렇다”고 답하자 재차 “무리 없이 의료분야 개혁은 진행되고 있나”라고 질의했고, 정 장관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합의를 해줘서 (의사수급) 추계 기반으로 소통해서 (의대증원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의료개혁도 엄청난 사회적 의제였는데 조용하게 진행되니 안 하는 것 같다”며 “일부러 때려가며 시끄럽게 하는 건 동네 소문 내긴 좋지만 원래 이렇게 조용히 하는 게 맞다”고 했다.
     
    정 장관은 “의정 갈등에 대해 다들 교훈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내부에선 많은 논쟁과 갈등이 있었지만 이번엔 수급추계센터를 둬서 근거를 제시하고, 보정심이라는 민주적 의사결정 체계를 투명히 운영하며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잘 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마치 개혁은 시끄럽게 해야 되는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하는 얘기다. 최대한 조용하게 원만하게 합리적으로 갈등과 저항을 최소화하면서 하는 게 맞다”고 정 장관을 칭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특사경) 문제를 재차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대통령 비서실에 건보공단 특사경 지정을 직접 지시한 바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엄호윤 기획상임이사는 “대통령 지시가 있어 추진단을 구성했고, 재정경제부로부터 31명 인력 증원을 받았다”며 “연내 법률 개정이 이뤄지면 내년에 정식 출범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