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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을 "미래 10년은 사업 성과 창출과 성장 모멘텀 확보 통해 글로벌 기업 도약 시기될 것"

    "외형성장 위한 준비 마치고 3년간 본격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달성하겠다"

    기사입력시간 2025-02-12 14:12
    최종업데이트 2025-02-12 14:12

    사진: 노을 임찬양 대표이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노을이 기술특례 상장사 중 처음으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며 앞으로의 사업 목표와 성장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감으로써 기업가치 제고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노을은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출시 및 주요 선진국 시장 진출 ▲마이랩 디바이스 2,000대 이상 판매 ▲2027년 이전 흑자 전환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 2건 이상 체결 ▲신규 R&D/제품 파이프라인 2건 이상 확보 등 5대 핵심 과제를 공개했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노을의 과거 10년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 및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시기였다면, 미래 10년은 사업 성과 창출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시기다"면서 "주요 제품들이 사업화 단계에 진입해 외형 성장을 위한 준비가 완료된 만큼, 이번 밸류업을 계기로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사업 목표와 성장 계획을 제시하고, 확실한 이행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노을은 향후 3개년간의 성장 근거로 ▲고부가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 라인업 강화 ▲전방위적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전략 추진 ▲신규 매출 계약 400억 원 이상 확보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 2건 이상 체결 ▲제조 혁신을 통한 수익성 증대 ▲암 진단 분야 신규 R&D 및 M&A 등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이해관계자 참여 및 소통 책임 강화라는 7가지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나아가 중장기적 목표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을의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진단 의료기기 마이랩(miLab)은 현장 진단 수준의 속도와 편의성, 진단 실험실 수준의 정확도를 확보한 솔루션으로, 다수의 기관에서 확보된 임상 근거, WHO-UNITAID의 사용 권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레퍼런스 구축을 기반으로 사업화 단계에 들어섰다. 올해부터 고부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전방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혈액 및 암 진단 시장은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증가, 의료 AI를 비롯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확대, 현장 진단 수요의 급증에 따라 가파른 성장이 예견된다. 글로벌 암 진단 시장 규모는 연간 9.6% 성장해 2030년 25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의료 AI 시장은 연간 37.1% 성장해 2030년 1880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임 대표는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노을이 기술특례 상장사 최초로 밸류업을 발표함으로써 혁신 기술 기반 성장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며, 기술특례 상장사의 모범 사례가 되겠다"고 말했다. 

    노을은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고 목표 달성에 대한 약속과 실천 의지를 분명히 한 만큼, 앞으로 투자자 및 시장과 더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면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