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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복기 의협 대선기획본부장 "의정갈등, 4월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서 해결해야"

    2026년 3058명 의대정원 확정하고 2027년 정원은 교육 가능한 기존 10% 내로 조율해야

    기사입력시간 2025-04-13 15:41
    최종업데이트 2025-04-13 19:55

    민복기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가 13일 "4월 중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 내에서 의정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선기획본부장으로 취임한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은 "내일부터 공약을 대선 후보들과 나누고 접점을 찾아갈 것"이라며 "정부와는 크게 보면 서로 신뢰와 소통이 기반이 된 거버넌스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의정갈등에 여러 문제가 있지만 반드시 지금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에서 4월 중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복기 본부장은 "각 대선 후보들에게까지 6월로 이번 사태가 이어진다면 (문제 해결이) 어렵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2026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확정해야 한다. 이 문제는 교육부 장관도 조속히 해결할 생각을 갖고 있다. 정부는 의대생, 전공의와 접점을 빠른 시간 내, 다음 주라도 찾아서 서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위 문제도 있다. 필수의료정책패키지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다. 이 문제점들을 반드시 의대생, 전공의들과 소통해 수정, 보완해야 한다. 그래야지만 후배들이 돌아갈 명분이 생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7년 정원도 교육이 가능한 숫자로 증원하거나 감원해야 하기 때문에 국회에서 논의하기 보단 교육이 가능한 숫자를 10% 범위 내로 정해놓고 여야가 합의한 다음 정해야 한다. 그래야 후배들이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