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의사 출신 인요한∙한지아 교수가 포함됐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순번 3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의사 출신으로는 인요한 세브란스병원교수, 한지아 의정부을지대병원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인 교수는 비례 8번, 한 교수는 비례 11번으로 큰 이변이 없는 이상 국회 입성이 유력해졌다. 통상 여당 비례대표 당선권은 순번 20번까지다.
인 교수는 대한민국 특별귀화자 1호로 현재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4대째 한국에서 선교와 의료, 구호, 교육, 봉사 등을 이어온 린튼가의 자손으로 보수, 진보 정부를 망라해 다수의 훈장을 받아왔다.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되며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었다.
한 교수는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재활의학과 전문의다. 현재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노화 컨소시엄 전문위원, 국제 장기요양네트워크 전문위원, 국민통합위원회 자살위기극복특위위원장 등으로도 활동해 왔다. 지난해 12월부터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직을 맡아 왔다.